[현장연결] 중대본 "학교방역 이뤄지지 못하면 지역사회 모두 위험"<br /><br />조금 전, '코로나19' 대응을 위한 중대본 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회의를 주재한 박능후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<br /><br />이번 감염은 적극적인 방역 조치로 인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지만, 그동안 방역 조치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노래방과 주점, PC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무증상 상태에서 가족과 동료와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추가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광범위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하고 노래방,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권고하는 등의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. 대규모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지금 지역사회 감염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학교와 지역사회 간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에서 시작된 감염 확산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위협받고 등교수업을 재개한 학교에서 방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우리 과정과 지역사회 모두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학교에서 다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, 손 씻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서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240만 명의 등교 대비 상황과 지역별 추가 확진자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무자격 체류자 관련 사항을 논의하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고2와 중3, 초1, 2학년과 유치원의 등교와 개원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교육부와 방역 당국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의 등교수업에서 드러난 현장의 보완 필요 사항들을 다시 꼼꼼하게 점검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다른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역 취약 집단 대상에 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합니다. 진단 검사 등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약 39만 명의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방역 대책도 논의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제14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회복지사의 날은 3월 30일이지만 코로나19로 미뤄져 오늘 기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.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복지사님들의 긴급돌봄 활동을 통해 돌봄의 공백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어르신과 아이들, 장애인과 위기가구 등 사회적 지원과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옆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오신 사회복지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사회복지사, 선생님, 교직원 등 국민 한 분, 한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최선을 다해 주신다면 생활과 방역이 조화로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